한국소비자원은 8일 미국 온라인 쇼핑몰 '웹트리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접수가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웹트리스'는 사업자 주소를 미국 뉴욕으로 표시하고 매트리스, 침대 등의 침구류를 판매하고 있으나 홈페이지에 영어 외에 한국어를 지원하고 한국어 상담용 전화번호도 별도 게시해 사실상 한국 소비자가 주요 영업대상이다.
소비자원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웹트리스에 소비자 피해 사례를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못 받고 있다.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연락되지 않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문제 해결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 직구 이용 시 현금보다는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사업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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