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는 지난 16일, ㈜마이셀(대표 사성진)과 식품화 연구를 위한 NDA(Non-disclosure agreement, 기밀유지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NDA 체결을 통해 양사는 ㈜마이셀이 버섯 뿌리(균사체) 발효 기술로 개발한 대체육을 롯데중앙연구소가 활용하여 식품화 개발 및 연구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마이셀은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 육성을 통해 분사한 회사로 2020년부터 친환경 소재인 버섯 균사를 기반으로 차량 복합재, 패브릭 등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균사 가죽'의 상품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 소재 분야의 산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롯데중앙연구소 이경훤 소장은 "㈜마이셀과 같은 유망한 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롯데의 제로미트, 미라클버거 등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 제품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이셀의 사성진 대표는 "균사체 기반의 대체 소재를 통해 탄소 및 물 사용량 감축, 생물 기반 순환 경제 모델 구현을 목표로 롯데와의 협력이 이를 위한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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