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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아르헨티나산 와인 '트리벤토(Trivento)'가 작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며, 국내 와인 시장에 아르헨티나산 와인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와인 협회(Wines Of Argentin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인 말벡 품종 와인의 한국 시장 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9%씩 성장해 2020년에는 365만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3%를 성장했다고 한다.
레드 와인 품종인 '말벡(Malbec)'을 대표로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샤르도네(Chardonnay) 등의 품종을 블랜딩한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아르헨티나산 와인은 세계 5위의 와인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비슷한 와인 역사와 자연환경의 칠레와 비교해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한 홈술, 혼술의 증가 및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인지도가 상승 중에 있다.
한편, 1853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에 말벡 품종이 처음 심어진 날을 기념하며 전세계에 아르헨티나 와인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월드 말벡 데이'행사(2011년 4월 17일부터 매년 4월 17일에 개최, 한국에서는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과 아르헨티나 와인 협회 주관)는 코로나 19로 인해 아르헨티나산 와인 시음회 등의 공식 행사는 올 하반기에 진행 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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