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인천국제공항 외에도 김포·김해·대구공항 등 지방 공항으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이 확대되면서, 면세업계가 장기 휴업했던 공항 면세점을 재오픈하고 프로모션이 확대에 나선다.
최근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탑승객 대부분이 비행 자체보다 면세품 구매가 목적이라는 것이 면세업계의 분석이다.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10만원 이하로도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내수 판매가보다 30∼40% 낮은 면세 상품 가격에 각종 프로모션 혜택까지 더하면 상당히 할인된 가격에 면세 상품을 살 수 있다. 관광비행 탑승객은 1인당 구매 한도 5000달러 이내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면세 한도는 600달러지만 관세를 자진 신고하면 30% 감면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면세업계는 인터넷면세점 등에서 무착륙 관광비행 이용객을 위한 최대 8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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