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이상지질혈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이란 체내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겨 혈중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그중에서도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지방 덩어리가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드는 죽상경화증에 영향을 미친다.
좁아진 혈관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허혈성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상지질혈증 진료 지침에서는 개개인의 심혈관질환 위험 수준에 맞춰 LDL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인자'라는 주제로 SCIE 국제학술지인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2021년 3월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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