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력한 자외선으로 인해 우리 피부가 건조해지고 심하면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따라서 피부에 충분히 로션을 바르는 등 보습에 신경 써야 하는데, 임신부라면 가려움증의 원인이 '임신소양증'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상 교수는 '임신부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한 생활 속 수칙 5가지'를 권고했다.
▶피부를 시원하게 한다.
▶보습제를 자주 사용한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청량감을 주는 알로에 젤이나 냉장고에 넣어둔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면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조절하면 좋다.
▶샤워는 주 2~3회, 10분 내외로 한다.
땀을 흘리거나 특별히 더러워진 것이 아니라면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주 2~3회, 10분 내외로 하는 것이 좋다. 대중목욕탕의 온탕에 몸을 담그거나 때수건 사용과 같이 피부에 자극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피부 클렌저는 파라벤, 에탄올, 색소, 인공향 등 피부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없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한다.
자극적이고 짠 음식, 패스트푸드, 밀가루 음식 등은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해조류가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식사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다.
▶피부를 긁지 않는다.
피부가 극심하게 가려울 때 긁는 것을 참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나 피부를 긁다가 상처가 나면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너무 가렵다면 냉찜질을 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좋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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