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식 뷔페 식당이 존폐의 기로에 섰다.
4위 업체 풀잎채는 지난해 하반기 경영 위기로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한식 뷔페 영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빅3 업체의 앞날도 여전히 어둡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애매한 정체성, 공급 과잉 등도 외식 전문가들 꼽는 한식 뷔페 식당의 쇠락 배경이다.
한식 뷔페 브랜드들은 남아 있는 매장을 고급형 프리미엄 매장으로 운영하는 한편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내놓으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부대찌개와 강된장 볶음 등 계절밥상 인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고, 신세계푸드 역시 올반 브랜드를 이용해 국·탕·찌개 등 다양한 간편식을 판매 중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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