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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양의 집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중세의 어느 골목길을 상상하게 만드는 하우스퍼즐의 작가 윤정숙이 오랜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5월 21일~6월 21일 한달 간 현대백화점 킨텍스 갤러리H.
"처음에 집은 세모나 마름모꼴의 지붕을 얹은 사각형인 하나의 개념이었습니다. 하나의 세상을 표현하듯 캔버스 위를 여행하는 사람처럼 그림을 그립니다. 이 넓은 세상에 따뜻한 집이 있다는 것은 세상에 한 점(點)을 찍는 일입니다."
윤 작가는 그 점들을 잇는 고리를 만드는 사람이 화가라고 말한다. 점들을 연결하고 아름다운 거리 안에서 마을을 그리고...
하나의 꽂힘 간결한 이미지에 착안한 하우스퍼즐은 작가를 행복하게 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문으로 들어간 사람과 그 문으로 나온 사람... 그 지나간 이야기... 작가는 눈을 감고 그들의 색깔을 상상해내곤 몸을 떤다. "그림 한 점을 시작하는 내 여행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1965년생인 윤 작가는 동덕여대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전공한 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나와 세종대언론홍보대학원 박물관 미술관운영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2010년 예술의전당 한국미술의빛展을 시작으로 11년간 20회에 가까운 개인전을 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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