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호텔들이 '백신 접종자 할인' 등 이색 마케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위생을 더욱 중시하는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는 곳들도 있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인용 빙수를 출시했다. 호텔 빙수는 통상 4만∼5만원대에 2∼3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만들지만, 위생적으로 각자 즐길 수 있는 1인용 제품을 선보인 것.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포장 제품도 내놨다.
인터컨티넨탈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출시한 1인용 빙수는 전체 빙수 판매량의 약 40%나 차지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반려동물과 동반 투숙도 가능한 30박 31일 살기 투숙 상품을 출시했다. 투숙객에게는 매일 생수 2병과 네스프레소 캡슐 2개를 무료로 주고, 주 2회 객실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7일 이상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필 앳 홈-롱 스테이 패키지'를 내놨다. 이용 고객은 객실 요금 35% 할인,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 조각보 레스토랑 이용 시 2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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