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에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4년 7월 도입된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초연금 수급자 수는 약 566만 명이다.
지난해 소득 하위 20∼40% 수급자의 기초연금이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사군의 경우 '수급액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82.1%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사회활동이 제한되면서 기초연금이 주된 생활비 마련 방법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큰 폭으로 늘었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이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 더 많은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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