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세 이모씨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잠 못 이룰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지만, 코로나 상황에 수술을 받는 게 망설여졌다. 고민 끝에 공공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았다. 이젠 주위 사람들에게 관절염으로 고통 받지 말고 인공관절 수술 전문의와 상의하라고 적극 권하는 전도사가 됐다.
김영후 센터장은 인공관절 수술 권위자로 2만5000례 수술 대기록을 세우며, 무(無)시멘트 고관절 인공관절을 직접 개발해 시술, 연구 활동은 물론 탁월한 임상 실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2년 연속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학술상 수상, 미국 고관절과 슬관절학회 학술상을 동시에 받은 세계 최초의 의사다.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양쪽의 고관절 또는 무릎 관절 수술을 동시에 시행해 입원기간을 줄이고, 합병증 유발 위험을 낮춰 빠르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는 수술이 안 된다는 편견이 있지만, 적절한 내과적 치료 후 수술이 가능하다. 김영후 센터장은 "인공관절수술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충분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한다"며, "건강한 관절로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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