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하지만 각막이 지나치게 얇거나 각막 지형도가 매끄럽지 않은 경우, 또는 근시가 8~9디옵터가 넘을 정도로 매우 심하면 스마일라식에도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시력교정을 받고 싶어도 심사숙고 해야 할 사각지대인 셈이다.
스마일라식과 각막콜라겐 교차 결합술은 시력교정이 불가능하다고 판정받은 분들에게 시력을 되찾는 희망을 줄 수 있고 수술 후에도 후유증 걱정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먼저 스마일라식으로 근시를 교정한 후 각막 보강술을 통해 각막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엑스트라(X-tra)로 불리는 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은 단백질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각막 실질층에 주입해 각막을 튼튼하게 보강하는 기술이다. 리보플라빈은 세포의 성장과 대사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각막 안쪽에 있는 실질층이라는 조직의 성분 중 70%를 차지하는 콜라겐을 견고하게 결합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각막두께가 얇아도 안압을 버티는 힘이 커져 각막 확장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마일라식 뿐만 아니라 렌즈삽입술(ICL)과 라식, 라섹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이 방식을 활용한 임상 결과도 좋다. 수술 전 중심부 각막두께와 수술 후 예상되는 잔여 각막두께 측정 검사로 스마일라식 또는 안내렌즈삽입술 단독 수술이 위험하다고 판정 받은 환자 15명(30안)에게 각막보강과 스마일라식 수술을 병행한 엑스트라 스마일라식으로 시력을 교정했다. 그 결과 수술 전 평균 0.048이었던 환자들의 나안시력이 6개월 후 추적조사 결과 1.01으로 좋아졌다. 수술 전 각막 두께가 얇고 고도근시로 인해 각막절삭량이 늘었는데도 각막보강술로 일반 환자와 비슷한 정도로 시력을 회복한 셈이다. 별다른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없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됐다.
도움말=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문준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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