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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지난 4일 영업을 재개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에 입점되어 6월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발란 솔리스트' 시리즈는 50-59.9%로 높은 도수지만, 색소 첨가나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아 맛이 깔끔하며, 각각의 독특한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이 그대로 병입되어 복잡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다.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오크'의 경우, 알코올 도수 46%로 솔리스트 시리즈보다 좀 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음용시 바닐라와 함께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용량은 솔리스트 모스카텔 쉐리, 만자니아 쉐리, PX 쉐리는 750ml, 그 외 제품은 전부 1L다.
'카발란' 위스키는 2006년에 타이완 '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카발란'에서 생산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이다. ㈜골든블루는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에서 메달을 휩쓸고 있는 '카발란'을 2017년부터 국내에 공식 수입, 유통하기 시작했으며 대형마트, 공항 면세점, 시내 면세점 등 지속적으로 판매처를 늘리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제주 시내 면세점에서 '카발란'만 구매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퀵턴' 소비자들이 많아,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카발란'이 제주도 특산품이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골든블루는 K-주류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글로벌 주류 시장을 공략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초에 미국으로 진출한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현지 유흥용 시장뿐 아니라 한남체인(Hannam Chain), 시온마켓(Zion Market) 등의 가정용 채널에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골든블루'의 필리핀 수출을 재개하는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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