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지난 11일 한은 창립 71주년 기념사에서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인상 시점을 연내로 한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날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시장에 전달한 셈이다.
한편 지난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회의 과정에서 상당수 위원들이 현재 이례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낮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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