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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8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푸르른 녹음 가득한 여름 꽃들을 한 가득 만나볼 수 있는 '여름 꽃 전시회'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올해 화담숲에서는 여름철 대표 꽃으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다양한 빛깔을 띠는 무궁화 군락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무궁화원'에는 화담숲을 대표하는 자단심계 품종인 '연암'을 비롯하여 환희, 화랑, 화합, 소월, 난파 등 10여종 2,500그루의 무궁화를 식재해 다양한 색상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대표적인 여름 꽃으로 알려진 수국을 비롯, 푸른 녹음 속 매력을 뽐내는 자작나무숲도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화담숲의 17개 테마원 중 여름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수국원'도 8월에 빼 놓을 수 없다. 약 4500㎡(1360평) 규모의 '수국원'에는 100여 종, 7만여 그루의 수국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여름 꽃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대표적으로 크고 작은 송이의 꽃들이 한 다발을 이루는 '나무수국'은 8월 말까지 만날 수 있다.
화담숲 관계자는 "초록빛 나뭇잎으로 우거진 녹음이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원추리, 비비추, 참나리 등 아름다운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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