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시환자들은 주로 스마일라식을 통해 불편한 안경을 벗는다. 수술이 간결하고 회복이 빨라 좋은 시력을 되찾는데 부담을 줄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술을 받는 환자 중에는 이렇게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면 혹시라도 훗날 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라식과 스마일라식이 결과가 어떻게 다른지, 걱정스런 질문을 하는 분도 있다.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 49명과 스마일 수술 60명을 대상으로 각막 후면부를 파악하는 특수 검사 장비인 갈릴레이를 통해 수술 전후 각막 모양의 변화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수술 후 중심 각막 두께나 각막 전면부의 상태는 두 수술이 전반적으로 비슷했지만, 각막 후면부는 라식 수술 후 불규칙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라식 수술 후 각막의 후면이 균일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굴곡이 보이는 변화의 폭이 더 큰 셈이다.
또 한가지 지표는 각막 후면의 변화를 알아보는 후면 곡률 검사다. 각막 후면의 구조적 변화가 적은 것은 각막 모양이 안정적이며 상대적으로 각막확장증성 같은 2차적 후유증 우려가 적고 안전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결과 라식 수술 후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진 반면 스마일라식 이후에는 후면 변화가 적어 라식에 비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에서 많은 정보를 들어도 막상 자신이 시력교정을 받으려면 '라식을 받을까', '스마일라식을 해야 하나'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해지고 안전이나 예후 등 궁금증이 많아질 수 있다. 실제 병원에서 이루어진 수술 결과와 이러한 임상 연구결과를 통해 환자분들이 보다 명료하고 마음 편하게 시력교정을 받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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