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24가 인공지능, 센서 등을 이용해 결제가 가능한 아마존고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며, 프랜차이즈 무인매장에 대한 예비창업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
현재 무인매장을 활발히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업계는 3~4년 전부터 시장에 안착한 세탁편의점이다. 세탁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의 경우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원시24를 더한 코인월드와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를 운영중이다. 세탁편의점+코인워시24는 낮시간에는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으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IoT(사물인터넷)를 적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커피전문점도 최근 무인카페 시대를 열고 있다. 스마트띠아모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그린티라떼, 허브티 등 16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1500원에 제공하는 무인커피밴딩머신을 선보였다. 스마트띠아모 관계자는 "33㎡(약 10평) 이상의 매장은 로드샵으로 3.3㎡(약 1평) 공간은 기계 1대 설치가 가능해 부스나 테이크아웃, 샵인샵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보면서 창업자들이 인건비 등 고정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창업자의 워라밸도 중요해진 만큼 업계의 기술개발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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