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내과 정병하,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 공동연구팀의 논문이 대한내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의 2021년 상반기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ELISPOT(enzymelinked immuno-spot assay, 고착화효소항체법에 의한 항체생산 세포 수 측정법) 이라는 검사를 이용해 환자별 BK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능력을 평가했고, ELISPOT결과가 이식 이후 BK 바이러스 감염 발병 및 BK 바이러스 신증으로의 진행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결과를 보임으로서, 환자 별로 맞춤형 면역 억제제 용량의 조절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연구를 이끈 책임연구자인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는 "ELISPOT 방법은 BK 바이러스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 항원에 면역능력을 개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향후 이식 환자 진료에 폭 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병하·오은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신장 이식 환자의 검체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서 지금까지 12편의 이식 면역관련 논문을 SCI(E) 급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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