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인 남양주 현대병원의 김부섭 병원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18억원을 중앙대학교의료원에 쾌척했다.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의료봉사는 물론 해외의료봉사를 이어온 김 병원장은 10년이상 몽골과 카자흐스탄 지역 해외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의료인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그대신 카자흐스탄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현대병원에서 6개월씩 연수시키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김부섭 병원장은 지난 2020년 3월 국내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되어 의료계 전체가 긴박한 상황이었을때, 병원 내 일반 병상을 음압실로 변경해 107개 코로나 전담 병상을 확보, 코로나 환자 치료와 선제적 감염차단으로 '환자를 돌보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라는 신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부섭 병원장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싶다라는 생각을 하던 중 중앙대광명병원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광명병원은 의과대학 후배들의 교육수련과 양성뿐만 아니라, 범 중앙인이 바이오메디칼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로 후원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앙 메디칼 이노베이션 위원회'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김 병원장은 중앙대학교에도 장학금 2억원을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중앙대의료원은 2021년 중앙대학교 및 의과대학과 함께하는 통합 모금캠페인을 기획, '중앙 메디칼 이노베이션 위원회'를 출범해 광명병원 건립 재원 마련과 함께 중앙대학교의료원의 중장기 발전에 대한 조언과 후원, 인적 네트워크 확장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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