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출장 승인 기준을 낮추고 대면회의를 재개하는 등 사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완화, 위드코로나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존 해외 출장은 사업부뿐 아니라 경영지원실 승인 아래 제한적으로 이뤄졌지만, 업무상 필요한 출장일 경우 사업부 자체 판단으로 승인하도록 기준을 낮췄다. 해외 출입국자도 정부 격리 면제자의 경우 별도 격리 기간 없이 입국 1∼2일 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바로 출근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중단됐던 대면 회의와 대면 교육은 인원제한(회의 10명, 교육 20명까지) 아래 운영할 수 있게 했고, 사업장 간 셔틀버스도 정원의 50% 인원 제한 속에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30% 순환 재택근무와 저녁 회식 제한 등 방역지침은 그래도 유지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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