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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시장 확대는 건강 관리와 관련된 '덤벨경제' 활성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홈트레이닝 용품은 물론 촬영 준비과정에서의 태닝·왁싱·바디 메이크업 등 다양한 수요가 생겨났다. 특히 근육질 몸매를 위한 단백질 보충제, 촬영 및 운동시 입는 레깅스는 대표적인 바디프로필 관련 상품으로 꼽힌다.
레깅스는 바디프로필 관련 가장 각광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복 소비'로 프리미엄 제품 소비가 눈에 띄게 늘었다. '요가복·레깅스의 샤넬'로 불리는 캐나다 기업 룰루레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4억5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61% 급등했다. 국내 레깅스 시장 선두로 올라선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올 상반기(연결 기준)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42.1% 증가한 86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블랙라벨 시리즈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과거 가성비를 중시하던 고객들이 가심비 중심으로 돌아섰다"면서, "올해 상반기 블랙라벨 매출이 전체의 55%로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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