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최대 공포인 치매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간이 정신상태 검사와 같은 짧은 검사부터 정확한 상태 파악을 위해 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검사를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이 검사와 더불어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 정도와 치매로 인한 이상행동이나 정신과적인 증상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도 같이 진행한다.
치매가 진단이 되면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혈액검사, 뇌 CT 또는 MRI 검사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치매가 아니지만 치매와 유사한 경과를 보이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우울증, 뇌수두증, 뇌종양, 만성 경막하 출혈 등의 다른 질병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런 검사들을 종합해 어떤 종류의 치매인지를 결정하게 되고 그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치매의 종류는 노인성치매가 가장 흔하다고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혈관성치매, 전측두엽치매, 루이소체치매, 파킨슨병치매 등 다양하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술과 담배는 좋지 않으므로 금주와 금연을 하고, 나쁜 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등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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