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 가 확산되며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은 판매처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매출이 각각 13.3%와 16.1% 감소했지만 백화점 매출은 24.3% 증가했고, 편의점도 9%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보복 소비와 '홈코노미' 트렌드 지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전년 동기 대비 월별 매출 증가율을 지난 3월 이후 줄곧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SSM 4사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 1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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