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0조원에 다다르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월 한 달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215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7% 늘며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2.4%로 집계됐다. 특히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의 경우 배달 앱을 통한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97%에 달했다.
해외 직접판매액은 직전 분기 대비로도 16.2% 감소했다. 국가·지역별로 보면 중국(-42.9%), 아세안(-18.1%), 유럽연합(-30.5%) 등에서 판매액이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43.3%), 음반·비디오·악기(-41.1%) 등의 판매액이 감소했다. 이는 우리나라 화장품을 주로 구매하는 중국 구매 대리상이 최근 오프라인 구매를 일부 재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1조97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1.7%), 중국(21.2%), 일본(31.4%) 등 제품의 해외 직구가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관련 상품(14.3%)과 음식료품(17.7%) 등의 구매가 증가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