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골프용품 수입액이 6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이후 골프가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인식되면서 인기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원정 골프가 어려워져 수요가 국내로 몰린 것도 국내 골프 열기를 키우는 요인이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골프용품 수입액을 품목별로 보면 골프채(64.7%)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골프채 부품(14.5%), 골프공(14%), 골프장갑(3.8%), 기타용품(3.2%) 순이었다.
골프용품 전체로 보면 일본산의 비중이 46.5%로 가장 컸다. 다만 수입 비중은 2019년(49.3%), 2020년(48.9%) 등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한편 국산 골프용품의 수출도 증가했다.
올 1~10월 골프용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1% 증가한 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타용품(50%)의 비중이 가장 컸고, 골프공(37.8%), 골프채 부품(8.9%), 골프장갑(2.2%), 골프채(1.1%) 순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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