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정기적으로 상품을 배송받거나 일정 금액을 결제한 뒤 원하는 시간이나 장소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구독 경제'가 각광받고 있다. 기업은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고객들은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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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아메리카노 10잔을 정가 대비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구독권'과 반미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를 한 세트로 묶어 총 4세트를 28% 할인받아 구매 가능한 '반미세트 구독권'을 판매 중이다.
이탈리아 커피브랜드 일리카페는 커피 정기구독서비스 'EVERY DAILLY'를 론칭하고 매월 20%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커피 캡슐에서부터 원두, 스틱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커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 카페 열풍과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특성에 맞춘 고도화된 구독 서비스가 지속해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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