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애플의 아이폰12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가을 출시된 아이폰13이 제외된 한국 내 비교 결과다. 아이폰13은 비교 대상에 포함된 대부분 국가에서 다운로드 속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만 화웨이의 메이트40프로(280.22Mbps)가 아이폰13(278.22Mbps)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을 뿐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에서는 아이폰13이 갤럭시를 필두로 한 안드로이드 폰을 앞섰다.
한편 국내 주요 스마트폰의 5G 다운로드 속도는 2019년 갤럭시S10 5G가 102.61Mbps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사에서 갤럭시S21울트라가 기록한 국내 최고 5G 다운로드 속도(221.18Mbp)는 갤럭시S9+가 기록한 국내 최고 LTE 다운로드 속도(60.41Mbps)의 약 3.7배였다. 아이폰도 국내에서 아이폰12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캐나다, 프랑스, 일본, 영국, 미국에서 최신 모델인 아이폰13의 측정치보다 높았다. 우클라는 "한국에서는 5G로 업그레이드할 만한 가치가 있다. 소비자가 고를 만한 고성능 기기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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