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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독일 전기차 비교 평가서 1위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3-28 14:07


◇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바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친환경성 등 4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573점으로 아우디의 Q4 e-tron(565점)과 폴스타의 폴스타 2(553점)를 제치고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Q4 e-tron, 폴스타 2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특히 바디 항목에서 실내 공간,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등 11개 세부항목 중 9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파워트레인에서는 가속성능, 반응성, 최고 속도, 전비 효율 등 9개 항목 중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편의성에서는 승차감, 편의사양, 실내소음 등 11개 세부 항목 중 6개를, 친환경성에서는 CO2 배출량, 외부 소음, 환경기술 등 5개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 5는 강하고 조용한 가속 성능 덕분에 최고 속도 185km/h에 도달하기까지 큰 힘이 들지 않는다"며 "특히 i-Pedal 모드는 가속 페달을 사용해 정차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1ㆍ2열 공간이 더 넓고 등받이 각도 조절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 3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아울러 18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2월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이번 달에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와 경쟁 끝에 '2022 영국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또 영국 탑기어의 일렉트릭 어워드, 카 디자인 리뷰, IDEA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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