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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5는 특히 바디 항목에서 실내 공간,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등 11개 세부항목 중 9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파워트레인에서는 가속성능, 반응성, 최고 속도, 전비 효율 등 9개 항목 중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 5는 강하고 조용한 가속 성능 덕분에 최고 속도 185km/h에 도달하기까지 큰 힘이 들지 않는다"며 "특히 i-Pedal 모드는 가속 페달을 사용해 정차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1ㆍ2열 공간이 더 넓고 등받이 각도 조절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 3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아울러 18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2월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이번 달에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와 경쟁 끝에 '2022 영국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또 영국 탑기어의 일렉트릭 어워드, 카 디자인 리뷰, IDEA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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