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지난 3월의 경우 5년여 만에 상승 최대폭을 기록했다.
특히 공산품 중 석탄·석유제품(15.6%)은 2020년 6월(21.3%) 이후 1년 9개월 만에, 화학제품(2.8%)은 2021년 4월(3.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탄·석유제품 지수(194.75)와 화학제품 지수(121.21) 자체는 각각 역대 최고치다. 농림수산품과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부문은 0.2%씩 올랐다.
서비스 부문은 0.3% 높아졌다.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며 음식·숙박(0.9%) 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맥주(7.6%), 한식(0.8%), 제과점(5.6%), 휴대용전화기(2.5%), 경유(22.3%), 항공화물(2.7%) 등이 올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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