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0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분기 5G 가입자는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구독서비스인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넘었으며 SKT의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GMV)은 1300억원을 돌파했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3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135만명을 넘었으며, 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글로벌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SK브로드밴드는 별도 기준으로 6.1% 증가한 매출 1조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9% 증가해 761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SKT와 SKB는 1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794억원의 CAPEX(설비투자)를 집행했다. 올해 역시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원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에는 MNO(이동통신)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과 혁신을 창출하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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