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보다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식중독 사고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달걀을 주재료로 하는 김밥 섭취 또는 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살모넬라 환자 6838명 중 77%(5257명)는 달걀이나 달걀 지단을 포함한 식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김밥 재료를 준비할 때 햄, 달걀 지단 등 가열조리가 끝난 음식 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그대로 먹는 음식 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음식점에서는 조리 시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2시간 이내에 교체해야 한다. 달걀을 깨고 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해야 하고, 달걀껍데기를 만지거나 달걀 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조리된 식재료를 만지지 않아야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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