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오는 7월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병원 CJ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5회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범석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심포지엄은 크게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중환자실 환자 돌봄의 현실과 완화의료'를 주제로 ▲중환자실의 특성과 진료현장의 현실적 문제(세종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문재영 교수) ▲중환자실 환자의 가족이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서울대병원 이미미 수간호사) ▲중환자실 완화의료의 개념: 해외 현황 중심으로(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상희 교수)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국내 최초로 말기 환자를 위한 총체적 돌봄과 임상윤리를 융합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8년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로 확대·개편하면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김범석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중환자실에서의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가진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환자실에서의 완화의료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국민들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로 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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