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 식단을 챙기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6∼72시간 잠복기 후 설사와 함께 경련성 복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흔하지 않지만 혈액, 소변, 관절, 중추신경계 등으로 살모넬라균이 침범하게 되는 감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5∼7일 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된다.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고령, 영유아, 면역저하자 등은 증상이 심하거나 설사가 멈추지 않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살모넬라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손 위생과 안전한 음식 섭취이다.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 조리 전, 기저귀 만진 뒤, 비위생적인 환경에 접촉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계란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계란을 고르며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껍질을 깬 이후에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충분한 온도에서 완전히 익혀 먹도록 하며 장시간 상온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계란을 만졌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을 실천하고 조리도구는 가급적 사용에 따라 분류하는게 좋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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