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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명절 문화에 구이용 한우, 프리미엄 과일 인기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8-22 08:40 | 최종수정 2022-08-22 08:48


명절 문화가 바뀌면서 구이용 한우와 프리미엄 과일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추석선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2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20일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정육 선물세트에서는 구이용 한우 매출 증가율이 51.7%로, 한우 찜갈비 매출 증가율 17.3%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전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한우 판매에서 구이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명절 기간 대규모 모임보다는 캠핑이나 여행을 떠나는 문화가 유행하며 편하게 먹기 좋은 구이용이나 스테이크 부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명절 문화가 바뀌면서 식문화와 선물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일의 경우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 매출 증가율이 76.3%로, 전통적인 명절 선물 과일인 사과·배의 매출 신장률(29.1%)을 크게 앞섰다.

수산물 품목에서도 새우와 랍스터 선물 매출이 45.1% 늘면서 굴비(37.8%) 매출 증가율보다 높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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