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누리 교수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66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백신의 종류 및 차수에 따른 중증도의 차이는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중증 사례에서 비중증 사례에 비해 내원 때부터 혈압이 유의하게 낮고, 심초음파 상 좌심실박출률이 감소했으며, 심낭삼출액과 국소벽운동장애가 관찰되는 빈도가 더 잦음을 확인했다.
특히 중증 전격성 심근염 사례의 58.3%에서 체외순환치료를 받았고, 36.1%에서는 사망, 2.8%에서는 심장이식을 시행했음을 보고함으로써,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중증 심근염은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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