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고 있는 국내여행지·여행코스 추천 서비스 '여행콕콕'이 AI(인공지능)을 적용, 개인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로 진화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여행콕콕에서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는 'AI콕콕', 'AI콕콕 플래너', '핫플콕콕' 등 3가지다.
AI콕콕은 개인의 여행 성향에 따른 맞춤형 여행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본 콘텐츠, 검색기록, 태그 클릭 등 활동 내역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관광지와 맛집을 추천한다. AI콕콕 플래너는 사용자의 여행 목적과 상황(희망 방문지역, 기간, 테마) 선택에 맞는 여행코스를 제안한다. 희망하는 여행 일정과 여행 테마를 선택하면 여행지, 음식점, 카페, 숙소 뿐 아니라 인근 주차장 정보까지 포함된 코스를 제시하는 형태다. 추천받은 코스에서 일정 편집이 가능하며, 실소요 시간을 반영한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추천 정확도 제고를 위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관광기업의 여행상품과 콘텐츠 추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해 국내 여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