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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기존 3%에서 3.25%로 0.25%포인트(p) 올린 가운데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만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2년 미만은 연 4.6%에서 0.4%p 올려 연 5%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은 연 4.2%에서 0.5%p 올려 연 4.7% 금리를 준다.
하지만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상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상 자제 권고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5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확보경쟁은 금융시장 안정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업권간, 업권내 과당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