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지갑, 벨트 등 명품 소장자들은 첫 소장 후 1년~7년에 수리·리폼과 평균 1회~4회 정도 수선·리폼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이용 경험'에는 ▲1곳~2곳 (57.5%) ▲3곳~4곳 (28.9%) ▲5곳~6곳(10.7%) ▲7곳 이상 (2.9%)순으로 답했다.
이는 명품 소장자들은 구입 후 평균 1회~4회 리폼, 수선, 수리 서비스를 받으며, 평균 1곳~4곳 가량의 명품 수선, 리폼 업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서비스 불만족 경험'에는 '그렇지 않다(26.9%)'보다 '그렇다(73.1%)'고 응답해 서비스에 불만족한 소장자가 약 3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유는 제대로 된 서비스 받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불만 사유'는 ▲제대로 수리, 리폼 서비스 못함 (67%) ▲비싼 서비스 후 품질 더 나빠짐 (7.2%) ▲요구 디자인 나오지 못함 (6.8%) ▲고객 상담, 응대 불친절 (6.1%) ▲사후 AS, 고객 지원 없음 (4.7%) ▲필요 없는 서비스 강요 (0.3%) 순으로 답했다. 이는 많은 명품 소장자들은 본인 명품의 큰 니즈로 가격 보다는 제대로 된 수리나 서비스를 더 필요로 하는 것으로 풀이 된다. 또, 제대로 된 서비스면 어느 정도 비용 지출도 하겠다는 소장자들의 의견으로 풀이 된다.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월드리페어 김춘보 공동대표는 "명품 시장이 커지고 소장자들이 늘면서 수선, 리폼 전문 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업계는 고객들의 불만 사항을 적극 수용, 개선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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