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정희재)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팀은 국내 4대 암인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주로 암 발생·사망 데이터, 암 치료에 대한 효과·부작용 등에 대해 범국가적인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암 치료의 건강보험 영역 확장, 신약 개발 근거 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직 한의암치료 DB는 개발된 바가 없다.
이에 윤성우 교수팀은 국가 암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할 수 있는 한의암치료 DB 구축을 위한 관찰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는 전국구 대학 부속 한방병원 4개 기관(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이범준 교수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조정효/유화승 교수팀,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주종천 교수팀,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김경순 교수팀)과 협력하여 진행한다. 이는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암 환자의 (한)의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한의암치료의 안전성, 유효성 및 환자 만족도 등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한의암치료 관련 보건의료데이터베이스(Korean Medicine Cancer Registry, KMCARE)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의암레지스트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는 한의암치료 레지스트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며 차후 국가기관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서 활용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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