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심초음파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심초음파학회는 1993년 국내 심초음파학의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되어 올해 30주년이 됐으며, 심초음파학의 연구 조성 사업 수행, 국내외 학술단체 교류, 인증의 및 지도인증의와 관련된 교육 수련 인증,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JCVI) 발간 등을 수행하며 변화하는 의료환경의 중심에서 심초음파 진단 혁신을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어 "임기 동안 심초음파학 분야의 국내외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내실과 발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춘추계학회, 심초음파 워크샵, 웨비나, 시뮬레이터 및 핸즈온 교육, 인증의 연수교육 등 다양한 학술 및 교육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진료와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99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해억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주요 보직들 (학술이사, 총무이사, 교육수련이사, 교과서편찬위원장, 국제교류이사)을 두루 수행하며 학회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2018년 베스트셀러 의학교과서인 '심초음파학' 편집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폐고혈압연구회 회장, 2017년 에코 아시아(ECHO ASIA) 학회장, 대한심장학회 학술위원, ECHO360 프로그램 디렉터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판막질환, 심부전, 폐고혈압 등이 전문분야이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분과장 및 심혈관센터장, 가톨릭중앙의료원 후원회 사무국장 직을 맡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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