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여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프랑스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명품 소비재 기업이 아닌 차량용 반도체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에 납품하는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로 본사는 스위스에 있다.
프랑스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장주는 명품 그룹 LVMH다. 디올, 루이비통, 불가리, 셀린느, 티파니앤코, 펜디 등 럭셔리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최근 1년여간 서학개미들은 LVMH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 왔다. 지난해 6월부터 9개월간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고,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