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 RLS)은 하지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들며 주로 쉬는 시간이나 저녁에 증상이 악화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추출한 60세 이상의 코호트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하지불안증후군으로 판정받은 그룹에서 모든 종류의 치매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으며(10.4% vs 6.2%), 알츠하이머(5.6% vs 3.4%)와 혈관성 치매(2.6% vs 1.3%)의 발생률도 더 높았다. 도파민 효현제 사용 그룹과 비사용 그룹 간 치매 발생률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 연구는 신경과학 분야의 SCI급 국제 학술지이자 영국 치매연구회에서 발간하는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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