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8월 19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리는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3'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워터밤은 가수와 관객이 팀을 이뤄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다. 5개 도시에서 그쳤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6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대구 등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속초에 워터밤을 유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해 파급력 높은 가수 섭외에 주력했다.
24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워터밤 속초에는 박재범과 제시가 출연한다.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그레이, 로꼬, 우원재 등 총 9명의 가수도 무대에 선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객실(2박), 워터피아(최대 4매), 워터밤 입장권(최대 4매)으로 구성된 객실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속초시와 협업해 안전 인력 추가 배치, 교통편 증대 등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워터밤 속초를 시작으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