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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성공한 마트 직원에게 다시 살 찌우라며 무례한 요구를 한 손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던 중 체중 감량에 성공한 A씨의 모습을 보고 한 손님이 '살을 그만 빼라'며 무례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손님은 "살 그만 빼면 안 되냐, 아니 다시 좀 찌우면 안 되냐, 찌는 건 금방이지 않냐."라고 했다고.
이에 의아함을 느낀 A씨가 "네? 왜요?"라고 묻자 손님은 본인의 딸이 해당 마트에 자주 오는데, 원래 덩치가 비슷했던 A씨가 티가 나게 살이 빠지니 자괴감이 들고 우울해한다고 답변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진상이 많다.", "우울해할 시간에 운동하라고 해야 하는 게 아니냐.", "글쓴이가 보란 듯이 살을 더 빼면 좋겠다.", "부모가 집에 가서 딸에게 건강을 위해 살을 빼라고 독려해야 하는 게 아니냐.", "낯선 사람에게 너무 무례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