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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9∼10일 경륜훈련원에서 생활체육 자전거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경륜 트랙 라이딩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경륜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 타원형의 경기장을 빠른 속도로 달려 순위를 결정하는 스포츠이다. 경륜 경기장인 벨로드롬은 자전거가 방향을 전환할 때 가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경사각이 9∼30° 정도 기울어져 있다. 일반 도로만 경험하던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경륜 트랙 라이딩이 일종의 버킷리스트로 여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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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자전거를 직접 타 볼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더 타고 싶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자전거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그린스포츠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전거 동호인 모임이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0월에도 자전거 동호인 대상 경륜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