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전체 기반 분자진단 전문기업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이하 시선바이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전문기관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대표 전윤종))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함께달리기' 과제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선바이오는 본 과제에서 5년간 지원을 받으며 '공간 오믹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기반 기술 및 면역치료 응용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제는 54개월 동안 총 181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시선바이오는 공간 다중오믹스 분석을 위한 분석용 소재 개발의 중심 기관으로서, 표적 단백질, 전사체, 유전체 및 후성 유전체 탐침 소재 개발에 나선다. 또한, 인공 핵산 기반 신호 증폭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범용 신호 증폭이 가능한 소재를 발굴하여 공간정보 분석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시선바이오의 비전인 "정밀의료 실현"에 있어 공간오믹스 분석은 개별 환자의 유전자 및 생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이 분석 기술은 세포 간의 상호작용과 분자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며, 특정 질병의 발병 기전 및 치료 반응을 규명하는 데 기여한다. 따라서 공간오믹스는 정밀의료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개인화된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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