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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월드IT쇼' 개막…ICT 기업들, 최신 기술력 뽐내

기사입력 2025-04-24 10:20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등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 IT 쇼'에서 자사 최신 기술력을 뽐낸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올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 디자인의 곡선을 반영한 라운드 형태로 870㎡(263평) 규모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하철, 학교 등 일상에서 AI 기능을 이용하는 상황을 꾸몄다.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과 수학, 외국어 등 교과목 문제를 갤럭시 AI로 편리하게 해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갤럭시 AI 기능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려주는 'AI 클래스', 'AI 카메라 클래스'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테마로 꾸민 864㎡(약 261평) 규모 전시관에서 AI 데이터센터(AI DC) 설루션을 비롯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DC 관련해서는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로 제어하는 기술과 SK엔무브와 함께 선보이는 액침냉각을 활용한 발열 관리 및 안정성 제고 기술 등을 선보인다.

네트워크 AI 기술인 AI 기지국(AI-RAN) 기술, AI 로봇, AI 폐쇄회로(CC)TV 기술도 전시에 포함됐다.

팩토리·오피스·홈·병원·마켓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춘 AI 기업 간 거래(B2B),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도 소개한다.

B2B 서비스로는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등을 소개하고 B2C 서비스로는 자체 개발 거대 언어 모델(LLM) '에이닷 엑스'(A.X)를 포함해 다양한 LLM을 탑재한 AI 에이전트 '에이닷'(A.) 등을 소개한다.

KT는 '한국적 AI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전통 한옥을 전시 콘셉트로 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설루션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AI 에이전트 4종과 팔란티어와 프로젝트 청사진 등 기업 간 거래(B2B) 기술을 주로 소개한다. 월 이용료를 내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KT 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폰'을 전시했다.

hyun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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