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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설립한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1주년을 맞이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등 인근 시군에서 73명이 이용하며 설악권 산후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개의 독립 산모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산모실은 약 8평 규모로 크고 쾌적하게 설계돼 산모는 신체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특히 간호사, 마사지사, 조리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24시간 체계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개 모빌 만들기, 아기 사진 촬영·아기용품 만들기, 색채치료, 원석 팔찌 만들기,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용료는 2주 기준 최대 180만원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에 비해 저렴하며 감면 대상자는 최대 90%까지 감면 혜택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과 함께 출산과 육아를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