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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Stellantis)가 28일(현지시각), 안토니오 필로사(Antonio Filosa)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오 필로사는 오는 6월 23일부터 CEO 권한을 부여받으며, 스텔란티스는 조만간 그를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년 지프 CEO로 선임된 이후에는 유럽에서 어벤저(Avenger) 등 인기 모델을 앞세워 브랜드의 존재감을 높였고, 2024년 12월에는 북미와 남미를 총괄하는 아메리카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다. 이후 미국 내 조직 개편, 재고 조정, 신차 및 파워트레인 도입 등 다양한 구조 혁신을 추진해 왔다.
존 엘칸은 신임 CEO 취임 이후에도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며, 안토니오 필로사는 곧 새로운 글로벌 리더십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필로사는 "스텔란티스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100년이 넘는 전통과 혁신, 고객 중심의 철학, 그리고 전 세계 팀원들의 열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