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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 출신 캐나다 인플루언서가 가슴 성형 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오는 2019년부터 자신감, 자기 계발, 패션, 뷰티를 주제로 한 SNS 채널을 운영해왔다.
특히 평평한 가슴을 가진 여성들이 사회의 엄격한 미적 기준을 거부하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도록 독려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지난 4월 그녀의 가슴 라인이 눈에 띄게 변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가슴 확대 수술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팬들은 "우리 돈으로 가슴 수술을 한 거냐?", "이제 머리 성형을 위한 모금이라도 할 거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다오는 "그저 재미로 한 것일 뿐, 과거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팬들은 그녀가 이전의 인기 콘텐츠를 조용히 삭제한 점을 지적하며 더욱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이후 게시글을 통해 "어떤 선택을 하든 사람들은 항상 비판할 것이다. 그러니 원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면서 "사람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으며, 과거의 모습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다오의 구독자 수는 급감하는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처음에는 자기 몸을 사랑하라고 하더니, 결국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전형적인 사례" 등 비판적인 내용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